파이썬을 포함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에는 변수나 함수와같은 이름을 만들때 표기방식이 존재합니다. 이런 표기법은 코드의 가독성을 높이고, 코드베이스 전반에서 일관된 코드스타일을 통해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해줍니다.
카멜표기법(CamelCase)
카멜 표기법은 각 단어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표기하고 나머지 글자는 소문자로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첫 번째 단어의 첫 글자는 소문자로 시작합니다. 이러한 표기법은 가독성을 좋게 하고 단어의 구분을 쉽게 할 수 있게 합니다. 자바스크립트에서 자주사용되는 표기법입니다. 파이썬에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대표적으로 pyautogui같은 라이브러리도 있습니다.
# 변수명: myVariable
# 함수명: calculateSum()
def calculateSum(a, b):
return a + b
myVariable = calculateSum(10, 20)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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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크표기법(snake_case)
스네이크 표기법은 단어 사이를 언더스코어(_)로 연결하여 변수명이나 함수명을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모든 글자는 소문자로 작성하며, 각 단어를 밑줄로 구분합니다. 주로 파이썬에서는 이 표기법을 권장합니다. 자바스크립트에서는 스네이크 표기법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 변수명: my_variable
# 함수명: calculate_sum()
def calculate_sum(a, b):
return a + b
my_variable = calculate_sum(10, 20)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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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은 꼭 스네이크표기법을 사용해야 할까요?
스네이크 케이스는 "단어_단어"와 같이 언더바 기호로 연결해서 마치 뱀이 기어가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파이썬이 뱀을 연상시키는 프로그래밍 언어라서 스네이크 케이스가 잘 어울린다고 하죠! 하지만 파이썬 사용자라고 해서 반드시 스네이크 표기법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 가지 표기법 중 선호하는 스타일을 적용해서 코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기에 파이썬에서 권장하는 대로 스네이크 케이스를 사용했지만, 다양한 언어를 접하면서 카멜 케이스로 자연스럽게 바뀌어갔습니다. 자바스크립트와 파이썬을 혼용해서 많이 사용하다 보니 코드 표기법을 통일하게 되었는데요, 많은 코드에서 스네이크 케이스가 지저분해 보이는 느낌을 받게 되어 저는 카멜 케이스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개인 취향의 문제입니다.